미 대선, IT자금이 말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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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2-06 00:4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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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돈이 말한다. 미국 민주당에 벤처와 IT업계의 후원금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. 공화당은 94년, 96년, 2002년 민주당을 앞질렀으며 가장 높은 수치가 62%였다.(Money talks everything)”
정보기술(IT)은 민주당과 친하다는 소문이 또 한 번 현실로 드러났다. 연방선거관리위원회(FEC)가 집계한 내년 미국 대선을 위한 정치 후원금 조사 결과, 벤처캐피털(VC)이 민주당에 쏟아부은 후원금이 90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60%를 넘어섰다. 비중은 민주당 대 공화당이 54 대 46으로 협회라는 위치를 고려해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했다. 이 밖에도 상위 대부분의 캐피털 업체는 정치 후원금의 90% 이상을 민주당에 몰아줬다.
◇IT업계에선 MS가 최고=IT업계도 정치 기부금 면에서 민주당이 앞섰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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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 대선, IT자금이 말한다
강병준기자@전자신문, bjkang@
설명
다. 민주당은 92년, 98년 57%가 가장 높았다. 90년 이후 벤처 기부금은 52 대 47로 민주당이 소폭 앞섰지만 민주당 후원금 비중이 60%를 넘어선 것은 지난 90년 이래 처음이다. 정치 후원금 1위 기업은 MS로 66만1251달러를 기부했다. 반면에 공화당은 140만달러에 그쳤다. 이어 3위는 냅스터 투자업체로 잘 알려진 ‘후머 윈블래드’였으며 전액을 민주당에 기부했다. 반면에 개별 업체는 민주당에 ‘올인’ 수준이다. 이처럼 VC 업계가 민주당으로 돌아선 데는 올해 민주당이 VC와 사모펀드 수익과 관련해 세금을 낮추는 법안을 추진하는 등 우호적인 정책을 취했기 때문일것이다
◇VC협회가 최대 기부자=최대 기부자는 미국 벤처캐피털협회(NVCA)였다. 퍼킨스그룹은 구글에 투자한 미국 VC를 대표하는 업체다. 정치 후원금 ‘톱20’ 대부분은 민주당을 지지했지만 인텔(5위), 델(12위), EMC(13위), 컴퓨웨어(18위) 등은 공화당의 비중이 높아 눈길을 끌었다. MS는 67 대 33으로 민주당 손을 들었다. 또 IT업체 중 후원금을 가장 많이 낸 업체는 마이크로소프트(MS)로 조사됐다. 민주당에는 590만달러로 전체의 62%가, 나머지 38%인 370만달러가 공화당으로 몰렸다. VC 업체 이익단체인 NVCA는 36만5500달러를 정치 헌금으로 기부했다. 공화당과 민주당은 후원금 비중은 63 대 37. 민주당의 압도적인 승리였다.미 대선, IT자금이 말한다
◇벤처, 민주당이 좋아=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2008년 대선을 위해 VC는 240만달러를 민주당에 기부했다. 이어 시스코로 49만1738만달러를 기부했다. 협회에 이어 헌금 순위 2위를 기록한 ‘클레이너 퍼킨스’는 14만7400달러를 정치 후원금으로 기부했는데 대부분(92%)을 민주당에 쏟아부었다. 민주당과 공화당의 비중은 66 대 34. 신생 기업인 구글은 24만660달러를 정치 후원금으로 냈으며 민주당 비중이 80%로 IT기업 중 가장 높았다.